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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시장 여는 치트키 '검색엔진 최적화'
등록일 2018-12-08 오전 10:41:29 조회수 2539
E-mail cwcustoms@hanmail.net  작성자 관리자

“우리나라는 온라인에서 광고비를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서 매출에 기복이 매우 크다. 아마존도 물론 광고비를 들여 광고를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외적인 요인인 키워드 선정 작업, 상품평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우리도 이 키워드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11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콘퍼런스’에서 김태형 자바펜 이사가 했던 말이다. 자바펜은 현재 아마존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사무용품 분야 100만 등에서 약 2000등 안팎까지 올라왔다. 진출 품목은 형광펜 세트 8가지다. 

김 이사는 “멀천다이즈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핵심 키워드를 찾아냈다”며 자바펜의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먼저 ‘하이라이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연관 키워드 중,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한 1위 단어부터 순서대로 나열했다”며 “여기서 상위에 있는 검색어를 선정해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만큼 많은 제품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보니 투자 대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검색량은 조금 낮지만 판매하고자 했던 제품의 색상과 정확히 맞는 ‘파스텔 하이라이터’를 메인 키워드로 선정을 했다”며 “그 키워드를 제품명, 제품 설명 등 기타 모든 내용에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마존에 처음 진출할 때 미국 내 상표권 등록이 되고 있지 않으면 이미지나 영상을 사용할 수 없어 키워드 작업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자바펜은 미국 상표권이 등록돼 있어 키워드 작업을 마친 후, “이미지를 정확하고 깔끔하게 표현하고, 형광펜 길이에 대한 단위를 미국의 기준 단위로 바꾸는 등의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e-편리한 세상의 정재윤 과장도 같은 세미나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는 “돈 안 드는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색엔진 최적화를 뜻하는 SEO·SEM은 비용 대비 최고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며 “아마존 사이트의 상품설명에 키워드를 녹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과장은 “소비자가 리뷰에 제품에 대한 개선사항을 남겼을 경우 빠르게 반응하는 것과 유튜브와 같은 곳에 제품 홍보영상을 업로드 할 때는 구매링크를 꼭 같이 적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험에 비춰보았을 때 유튜브의 영상 조회수가 올라가면 곧 매출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국무역협회 B2C지원실 김동욱 대리는 ‘케이몰24(K-mall24)’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무역협회가 검색엔진 최적화를 돕기 위해 만든 무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시연했다. 케이몰24는 한국무역협회가 2014년에 오픈한 우리기업의 해외 판매대행사이트다. 현재 70개국 이상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배송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리는 “케이몰24 또한 다른 플랫폼들처럼 검진엔진, 키워드 광고를 공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엔진은 ‘구글’이며. 점유율은 90.8%로 다른 검색엔진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분석된다. 그러므로 다양한 검색엔진 중 구글을 최우선으로 검색엔진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검색엔진 최적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국내 수출기업의 홈페이지보다 해외 경쟁상품의 홈페이지가 상위에 노출돼 해외 바이어와 접촉할 기회도 잃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여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운영하지만,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한 홈페이지라는 것이 한국무역협회의 설명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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