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관세청은 16일 김장철을 맞아 원산지 위반 김장 물품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수입 저가 김장 물품을 고가의 국내산 및 지역 특산품으로 원산지를 위장하거나 오인하게 해 판매하는 행위, 유통단계에서 단순가공하거나 재포장하고 나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속을 위해 전국 41개 세관에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최고 3억원의 과징금을 내거나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위반 물품을 발견하면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센터(전화 125)나 홈페이지(www.customs.go.kr)로 제보하면 된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