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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무역상사 54곳 추가 지정…이마트·대림코퍼 등 선발
등록일 2016-01-07 오전 9:03:53 조회수 1334
E-mail cwcustoms@hanmail.net  작성자 관리자

전문무역상사 54곳 추가 지정…이마트·대림코퍼 등 선발

 


이마트, 대림코퍼레이션 등 54개 업체가 전문무역상사로 추가 지정된다.


정부가 당초 세웠던 '대기업·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업체 100곳을 추가 지정하겠다'던 목표가 틀어진 셈이다. 중견업체들의 반응이 신통찮았던 탓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2016년도 전문무역상사 모집'에 신청한 140여 개 기업 중 자격요건을 만족하고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54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이마트, 대림코퍼레이션 등 대기업 2곳 ▲중견기업 4곳 ▲중소기업 48곳이다. 자격기준은 전년 수출실적 100만 달러 이상, 중소·중견기업 제품 수출비중 30% 이상 등이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지난 2009년 도입한 수출진흥 모델이다. 중소·중견기업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직접 수출까지 대행하는, 일종의 '오퍼상'(offer agent·봇짐장수)이다.


산업부는 지난 2014년 전문무역상사 167개사를 선정했고, 이번에 추가 지정을 통해 전문무역상사수는 221개로 늘어난다. 자격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올해 전문무역상사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차지하며 정부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보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동안 전문무역상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95% 이상으로 높아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 전문무역상사는 대기업·중견기업을 중심으로 100곳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막상 신청을 받고 보니 중견기업의 신청이 저조했다.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되더라도 ▲지역별 유망 내수 제조기업과의 수출상담회 기회 부여 ▲해외 유망전시회 공동 참관단 파견 지원 ▲기타 수출 유관기관 각종 서비스 활용 시 우선 제공 등을 지원 받지만,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의 제조업 비중이 높아 트레이딩 역량을 가진 업체를 찾기 힘들고, 중소기업 제품 수출 비중 등 자격조건을 만족하기도 어려워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무역상사가 안착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높아 마땅한 중견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직접 찾아가 참가 요청을 하기도 했지만 의외로 중견기업 신청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확대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업체수를 늘리기보다는 내실을 기해야할 사항"이라며 "일단 올해는 현 수준에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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