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관세청은 국제원산지정보원과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정보를 담은 2016년 1분기 ‘FTA 무역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국내외 FTA 동향과 함께 2015년 FTA 특혜수출 동향을 기계류·광산물·섬유류 등 산업별로 분석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로도 제공했다.

또 부진한 수출 속에서도 지난해 큰 성과를 일군 ‘불황 속의 효자 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수입동향에 대해서 별도로 집중 분석했다.

아울러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약 3000만원의 관세를 절감하고 인력을 절감한 사례 등 FTA 활용 초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성공 사례들도 담았다.

특히 발효 4주년을 맞은 한·미 FTA와 관련해선 협정의 주요 내용, 성과분석, 활용방안, 통관 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오는 30일 시행 예정인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의 4년간의 출제 경향 분석과 합격수기도 수록했다.

관세청은 이 책자 1700부를 수출입 기업, 대학교,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관세청 FTA포탈(yesfta.customs.go.kr)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등재할 예정이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